가을은 이사철입니다. 이삿짐 정리하느라 정신없다 보면 전입신고를 며칠 미루게 되는데, 전입신고는 이사한 날부터 14일 안에 해야 하는 법정 의무입니다. 넘기면 5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집에서 10분이면 끝나는 정부24 온라인 전입신고 순서와, 세대주 확인에서 막히는 경우, 그리고 전입신고와 헷갈리기 쉬운 확정일자까지 한 번에 정리합니다.1. 기한은 '들어간 날'부터 14일 — 계약일이 아니다주민등록법 제16조에 따라 새 거주지에 실제로 들어가 살기 시작한 날부터 14일 이내에 신고해야 합니다. 계약일이나 잔금일이 기준이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정당한 사유 없이 기한을 넘기면 5만 원 이하의 과태료(제40조)가, 거짓으로 신고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제3..
지난 글에서 우체국 EMS 보내는 법 전체 순서를 정리했습니다. (우체국 EMS 보내는 법|가격·사전접수·세관신고서 작성) 그런데 막상 보내고 나면 발송보다 신경 쓰이는 게 통관입니다. EMS 행방조회에서 '통관 보류'가 뜨면 짧게는 2~3일, 길게는 일주일 넘게 묶이기도 합니다. 통관 절차를 직접 확인해보니, 보류 사유의 상당수는 세관신고서 작성 실수에서 시작됩니다. 신고서 때문에 통관이 늦어지는 실수 7가지와 피하는 법을 정리합니다.1. CN22와 CN23을 헷갈려서 잘못 붙인다세관신고서는 CN22와 CN23 두 종류입니다. CN22는 2kg 이하 소형 우편물용 간이 신고서로 소포 겉면에 스티커처럼 붙이고, CN23은 2kg을 넘거나 고가·상업용 EMS·국제소포에 쓰는 상세 신고서입니다. 무게·가격 ..
김장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배추를 직접 절이려면 소금 간 맞추는 것부터가 일인데, 그래서 요즘은 사전예약으로 절임배추를 받아 오는 집이 많습니다. 올해는 대형마트들이 예약 물량을 지난해보다 늘려 잡았고, 행사카드 결제를 조건으로 20kg 한 박스를 2만원대에 내놓는 곳도 있습니다. 10월 중순인 지금 예약하면 11월 중순부터 12월 초에 수령하는 일정입니다. 세 곳(이마트·롯데마트·괴산장터)의 예약 조건과 가격을 정리했습니다.1. 이마트 사전예약 10/15~28|1차 2만9800원이마트는 10월 15일부터 28일까지 14일간 앱 사전예약 서비스 '오더픽'을 통해 김장용 국내산 절임배추 예약 판매를 진행합니다. 오더픽은 앱에서 미리 주문하고 원하는 날짜에 지정 점포에서 직접 찾아가는 방식입니다. 예..
아침 기온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철 차량 고장의 대부분은 첫 한파가 오기 전에 30분만 투자하면 막을 수 있는 것들입니다. 타이어, 배터리, 부동액, 워셔액 — 이 4가지만 점검해도 겨울철 고장·사고 위험이 크게 줄어듭니다. 정비소에 맡기기 전, 집에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1. 타이어|영상 7도 전에 점검겨울철에 가장 먼저 챙겨야 할 건 타이어입니다. 트레드(타이어 홈) 깊이는 겨울철 노면에서 3~4mm 이상을 권장합니다. 타이어 옆면의 마모한계선(웨어 인디케이터)이 드러나 보이면 즉시 교체 대상입니다. 눈길 주행이 잦은 지역이라면 타이어 옆면에 산과 눈꽃 모양의 3PMSF 마크가 있는 윈터 타이어를 고려하세요. 윈터 타이어는 기온이 영상 7도 이하로 떨어지기 ..
올해 운전면허 갱신 대상이라면 면허증 뒷면에 적힌 날짜를 그대로 믿지 마세요. 2026년 1월 1일 도로교통법 개정으로 갱신 기간을 세는 방식이 바뀌었습니다. 예전에는 해당 연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1년이었는데, 이제는 본인 생일 전후 6개월씩, 총 1년입니다. 생일이 연초인 분은 예전보다 기간이 일찍 끝날 수 있어서, "연말까지 여유 있겠지" 하고 미뤘다가는 과태료 대상이 됩니다. 바뀐 기준부터 온라인 신청까지 순서대로 정리했습니다.1. 내 갱신 기간 확인: 면허증 뒷면보다 조회 화면을 믿으세요도로교통법 제87조 개정(2025년 8월 공포, 2026년 1월 1일 시행)에 따라 10년째 되는 해의 생일 전후 각각 6개월이 갱신 기간입니다. 예를 들어 생일이 3월 15일이고 올해가 10년째 되..
2026년부터 실업급여 하루 상한액이 68,100원으로 올랐습니다. 2019년 이후 6년 만의 인상이라, 작년에 같은 조건으로 퇴사한 분보다 하루 2,100원씩 더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금액은 퇴사 전 평균임금의 60%가 기준인데, 상한을 넘으면 68,100원, 낮으면 하한 66,048원으로 맞춰줍니다. 30일로 환산하면 월 최대 약 204만원, 최소 약 198만원입니다. 받을 수 있는 돈부터 자격 조건, 고용센터 안 가고 온라인으로 시작하는 순서까지 정리했습니다.1. 자격 조건: 18개월 중 180일 + 비자발적 이직실업급여(정식 명칭은 구직급여)는 아무나 받는 게 아닙니다. 세 가지 조건을 모두 채워야 합니다.① 고용보험 가입일 180일 이상: 이직일 이전 18개월 동안 고용보험에 들어 있던 날을..